마세라티 르반떼 기본정보
르반떼는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고성능 suv입니다.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의 아랍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지어진 르반떼는
이태리 토리노에 위치한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되며
르반떼는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마세라티가 SUV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마세라티만의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인 'Q4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르반떼는 고객 개인의 취향에 따라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다채로운 내외관 옵션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르반떼는 크게 3가지 트림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2.0 모델, 3.0 모델, 3.8 모델 3가지 엔진모델로 나눠져 있으며
2.0gt
3.0q4, 3.0sq4
3.8 gts, 3.8 트로페오
세부적으로 나누면 이렇게 등급이 나누어지는데 오늘은 가장 많이 선호하는
3.0q4 모델을 알아보려 합니다.
마세라티 르반떼 제원
연료:가솔린
연비:7km/ℓ
출력:350hp
토크:51.5kg.m
배기량:2,979cc
엔진:v6트윈터보
구동방식:풀타임 4륜구동
변속기:자동8단
전륜서스펜션:더블 위시본
후륜서스펜션:멀티링크
길이:5,020mm
너비:1,970mm
높이:1,695mm
공차중량:2,265kg
마세라티 르반떼 시승기
전에 소개드렸던 에스컬레이드와 같이 르반떼 차량 또한 많이 운행을 하였기에 누구보다 시승느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르반떼 같은 경우 현재 아내가 운행하고 있는 차량이며 3.0q4 그란스포츠 모델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마세라티 르반떼의 가장큰 장점은 역시 멋진 외관모습이라 할 수 있겠는데 정면 가운데 큰 마세라티로고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실내에 앉는 순간 마세라티 특유의 고급 가죽냄새가 먼저 반기는데 현재 아내의 차량은
30,000km를 주행하였음에도 아직도 신차 가죽냄새가 차 안 여기저기 퍼지고 있습니다. 시동을 켜는 순간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내려가있던 차체는 기본차체 높이만큼 올라가며 운전자를 반겨줍니다.
멋진외관, 우렁찬 배기음과 반대로 실내디자인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현재 다른 브랜드 차량과는 다르게 아직
발전하지 못한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석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같은 부분은 요즘생산되는 다른 차량들과 다르게 많이 작은편이며 오토홀드, hud 등등 부족한 옵션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행을 하게되면 그런 부분들을 싹 잊게 만들어 주는데 이 차량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재미'인 거 같습니다.
배기음은 심장을 뛰게 만들었고 suv지만 일반 중형승용차 만큼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라믹디스크 6p브레이크는 고속에서도 빠른 제동성능을 보여주었고 스포츠모드에선 차체를 낮춰 안전한 코너, 차선변경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다만 운행 중 아쉬운 점은 승차감이었는데 이 차량의 고급진 승차감을 기대하였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차량 금액대비 딱딱한 승차감을 제공하였는데 이는 스포츠성을 강조하 그 위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만 했던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한다면 르반떼말고 다른 차량을 고민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마세라티 르반떼 총평
위에 말했듯이 르반떼는 현재 아내차량이고 저또한 많이 운행을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떨지 모르나 한국에서는 감가가 심한차량이며 중고차로 신차금액대비 많이 저렴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잔고장이 많다는 선입견과 실내디자인이 가장큰 이유인 거 같은데 그런 이유에도
아내가 이차량을 고집하고 구매한 건 차량의 성능, 디자인도 아닌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라는 배우가 타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말 황당한 이유로 구매하였지만 위에 말했듯이 실내디자인이 이쁘지 않고 옵션들이 많이 부족하고
딱딱한 승차감이지만 주행 성능만큼은 만족하며 운전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립니다.
간단한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