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기본정보
제네시스g90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대형차량입니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 부문 최상위 모델이며 현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내 드라마에서는 대통령과 고위 공무원, 대기업 회장, 부잣집 자제 등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나
범죄 조직 보스 등이 타는 차로 등장하는 편이며 G90 등장 이전에는 현대 에쿠스가 그 이미지를 담당했습니다.
g90의 시작은 1999년도 '에쿠스'에서 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현재2024년까지 거쳐오며 g90란 이름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풀체인지 모델인 g90같은 경우
2021년 12월 14일 공개됐다. 동년 12월 17일부터 계약을 받았고, 2022년 1월 1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4세대 G90에는 3세대 G80 스포츠 이후로 제네시스에서 두 번째로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되며, 에어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다시 부활했습니다.
국산 고급차인 제네시스 BH, K9 1세대, 그리고 에쿠스는 독일 콘티넨탈제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했었는데,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나머지 잔고장 및 수리비 부담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사용했었다가, 대한민국 기업인 평화산업에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다시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경쟁 차종으론
메르세데스-벤츠 - S클래스
BMW - 7시리즈
아우디 - A8
렉서스 - LS
마세라티 - 콰트로포르테
정도로 구분할수 있겠습니다.
제네시스 g90 제원
연료:가솔린
연비:7km/ℓ
출력:380ps (3.5T기준)
토크:54㎏f·m
배기량:3,470㏄
엔진:v6 트윈터보
구동방식:풀타임 4륜구동 (3.5T AWD기준)
변속기:자동8단
전륜서스펜션:멀티링크
후륜서슬펜션:멀티링크
길이:5,275mm
너비:1,930mm
높이:1,490mm
공차중량: 2,090kg
제네시스 g90 시승기
g90에는 많은 수식어가 붙습니다. 그중에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단' 이란 말이 가장많이 떠오릅니다.
승차감은 당연하게도 모든 국산 모델들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수준입니다. 제네시스 라인업 안에서도
유일하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고 있는 모델 인만큼 일반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다른 모델들보다 한 층 여유롭게 요철을 상대하였으며,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차체를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능력도 잘 체감되었습니다.
스티어링휠 조향감은 다른 제네시스 차량과 크게 다른점이 없었던 느낌입니다.
다만, 드라이브 모드 간의 차이가 생각보다는 뚜렷하다고 느꼈습니다.
스포츠 성향 모델이 아닌 만큼 매우 재미있는 운전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각 모드별로 정체성은 잘 지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코너링의 경우, 시승 당시 와인딩 주행을 하지 않아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후륜 조향으로 인하여
시내주행에서 주행시 굉장히 편한느낌을 주었고 U턴시 회전반경이 작아서 대형차량이란 느낌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에 관한 내용입니다. g90은 브레이크 답력 모드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브레이크 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쇼퍼 세 가지가 존재하는데
스포츠 모드에서는 발을 때자마자 제동이 시작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꽤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포츠 성향 모델을 제외한 다른 모델들의 스포츠 모드보다 한 층 더 강하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컴포트 모드는 지극히 중립적인 성향 이었으며, 쇼퍼 모드가 인상적이였습니다.
2열 탑승객의 편의에 집중하는 모드이기 때문에 힘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모드를 처음 경험하신다면 브레이크가 많이 밀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았으며,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g90 시승기가 막을 내립니다. 제네시스 라인업중에서 가장비싼 차량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했던거 같습니다.
제네시스 g90 총평
대한민국 대형차량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부드러운 승차감과
저속, 고속에서도 부드럽게 꾸준히 밀어주는 힘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그치만 전세대 g90보다는 탄탄한 주행감을 느끼기는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에어서스펜션 채택으로 인한 부드러운 주행질감은 확실히 체감으로 다가왔으나.
고속주행시 안정감은 전세대 g90에게 한표를 주고싶은 마음입니다.
전세대 g90은 bmw7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현재 g90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를 지향하는 느낌이었는데 뭔가 아직은 아쉬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물론 금액차이와 그들의 오래된 데이터를 따라가긴 아직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그들의비해 짧은 기간에도 이정도로 고급대형세단의 성능을 따라온건 칭찬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탄탄한주행,좋은승차감,금액 이러한 부분으로 가성비로 운행하고 싶다면 중고로 전세대g90을 구매하는게 현명한 선택인거 같고
실내디자인 양탄자를 탄거같은 승차감을 원하신다면 현 g90을 선택하셔도 좋은 선택일거같습니다.
지금까지 g90시승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