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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탄 마스티프 기본정보, 성격, 단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by bbokgu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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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탄 마스티프 기본정보

티베탄 마스티프는 사자개라고도 많이 불리는 견종입니다. 문서명은 티베탄 마스티프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이 명칭은 엄밀히는 진돗개를
코리안 스피츠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티베트어 또는 몽골어 명칭인 독키, 방카르라고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
티베트, 중앙아시아의 유목지대가 원산인 아주 오래된 초대형 견종이며 성질이 많이 사나운 견종중 하나입니다.원래 이 개의 용도가 고산지대에서 가축이나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성격이 사나울수 밖에 없는 견종입니다.
마스티프 계열 견종들이 덩치가 큰 경우가 흔한 이유도 첫 번째가 늑대나 눈표범 같은 맹수들로부터 가축이나 사람을 지키는 것이고, 두 번째가 발정이 나거나 흥분한 가축이(야크,양,염소) 주인을
공격하면 사람이나 작은 덩치의 개의 힘만으로 통제가 불가능하거나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어려워지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도 큰 덩치의 개가 필요했습니다.
초대형 견종으로 체고 61-76cm에 체중 34-68kg정도 나가며 큰 개체의 경우 체고 83cm, 몸길이가 160cm 몸무게 100-115kg 이상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와 더불어 사나운 견종이기도 합니다.
생긴거랑 다르게 티베트의 거친 환경에서 살던 견종이라 덩치치고는 상상 이상으로 밥을 적게 먹는다고 합니다.
한국애견협회(KKC) 풍산개 심사위원은 자신이 사나운 개를 많이 보았고 키웠지만 티베트에 가서 이 개의 앞에 섰을 때 오금이 저리고 소름이 돋았다고 했을정도 이며,
유튜브에도 늑대 무리로 들어가 늑대들을 강아지 다루 듯하며 압도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보통 개의 경우 자신을 압도하는 상대를 만나면 꼬리를 말아 넣고 바짝 얼은 채
대소변을 지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티베탄 마스티프는 철창 앞의 시베리아호랑이에게도 쫄지 않고 공격 자세를 취하며 사납게 으르렁대며 눈쌈울 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티베탄 마스티프 성격

이 견종의 성격은 '겁이 없고 용맹하다' 이 한마디면 정리가 끝나는 견종입니다.
위에 적혀있듯 호랑이앞에서도 겁먹는 모습없이 싸울려고 눈싸움을 하는 견종인데 사실 호랑이랑 붙으면 결과는 뻔한 승부입니다.
그런걸 알면서도 겁먹지 않고 어떻게는 싸울려는 모습은 정말 놀라울 정도 입니다.
과거 일본 예능에서 도사견이 우리 안에 있는 사자를 보자마자 겁먹고 도망쳤던 걸 생각하면 자신보다 큰 맹수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건 정말 대단한 일인거 같습니다.
이런 외모와 성격 때문에 1940~50년대 미국에서는 마약밀수에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개장 바닥에 마약을 깔고 그 위에 판을 깐 뒤 티베탄 마스티프를 넣고 개 수입을 하는 것처럼 꾸몄으며,
세관에서도 이 사나운 개를 꺼내지 못했기 때문에 검역을 할 수 없어서 마약밀수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계획적인 육종이 아닌 자연발생한 견종인데, 현재로 들어와서는 인기가 많다 보니 외부로 반출된 개들은 현지 애견인들의 선호도에 맞게 개량이 가해져 그 외모가 다소차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펫타입이 아닌 원산지의 마스티프를 보려면 직접 티베트, 몽골 등지로 가야나 만날 수 있으며, 크게 중국 라인과 유럽 라인이 있습니다.
중국 라인은 모량이 굉장히 많고 골격이 크며, 성품이 용맹하고 보호본능이 강해 경비견으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또한 유럽 라인은 상대적으로 모량이 적고 골격이 날렵한 편이며, 성품도 반려견에 적합하게 좀 더 유순하게 개량되었습니다.






티베탄 마스티프 단점

몸집도 엄청크고 외모도 무서우며 강한성격도 가지고 있지만 더무서운건 엄청비싼 가격입니다.
어떤 이는 이 녀석 한 마리 사려고 개 주인에게 무려 12억 원을 준다고 했지만...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티베탄 마스티프를 분양한다는 브리더는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순종에 가까운 티베탄 마스티프는 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티베탄 마스티프는 워낙 고가의 개인 만큼 혈통을 많이 따지고, 최상위급일 경우 30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최고 거래가가 이 견종의 평균 거래가일 수는 없으므로 실제 가격은 5~7억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만화책에서는 개 주인이 이거 순종 1마리를 맡기고 금나라에게 수억 원의 돈을 빌려가는 게 나올 정도이니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중국보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구입하는 게 혈통 입증과 가격이 더 싸다는게 알려지자 순식간에 중국인들이 이 개를 사려고 몰려왔었고 
워낙 숫자 자체가 많지 않은지라 요즘은 그냥 부자들이 뽐내려고 사는 사치견으로 분류된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총정리

이렇게 티베탄 마스티프(방카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살면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실제 본적도 없으며 관심있는 견종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알아보니 굉장히 흥미로운 점도 많았고 생명이아닌 돈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중국에선 2012년부터 팔리는 개가 줄어 값이 10만 위안 이하로 떨어졌다가 
2014년에는 1마리도 못팔고 결국 사육장을 문닫으며 400마리가 넘는 마스티프들을 도살장에 헐값에 팔아버렸다고 합니다.
단지 본인의 돈자랑,멋을 위해서 이러한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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